“가정예배를 통해 주시는 축복”

가정예배는 우리의 가정을 믿음의 가정으로 세우며 자녀들에게 신앙을 물려주며 온 가족이 구원에 이르게 하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제임스 W. 알렉산더의 <가정예배는 복의 근원입니다.>에서 인용한 제임스 헤밀턴의 말을 소개합니다.

“아무리 행복한 가정이라도 항상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언젠가 환한 미소는 눈물로 바뀔 것입니다. 저는 당신과 자녀들이 그 뺨에서 눈물을 닦아 주실 주님의 친구가 되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의 가족은 조만간 흩어질 것이고 매일 집 안에서 듣던 그들의 목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각자 제 갈 길을 갈 것이고 멀리 떠나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벧엘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고 그들은 먼 바닷가에서도 제단을 쌓으며 낯선 이방 땅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들은 모두 이 땅에서 떠나고 당신만 홀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 둘 하나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간 그들은 당신에게서 배워서 즐겨 불렀던 ‘모세와 어린 양의 노래’를 하늘의 비파를 키면서 천상의 목소리로 노래할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자식들이 이 땅에 남는다면 그들은 당신이 아버지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감을 확신하고 감사할 것입니다. 생전의 당신의 모습과 음성을 기억하지 않고서는 성경본문과 찬송가를 고르지 못할 남은 가족들은 가정예배를 드리던 당신을 본받아 새로 가정 제단을 쌓을 것이기 때문에 당신은 죽었으나 여전히 그들과 지금도 이야기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당신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당신은 조만간 거친 바다를 지나

저 해안에 닿았을 때

온 가족이 한 명도 낙오하지 않고

천국에 이르렀음을 알고 기뻐할 것입니다.”

<제임스 W. 알렉산더의 ‘가정예배는 복의 근원입니다.’에서>

- 작은 종 이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