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크고 감사합니다.”

(당회와 구역회를 맞이하며)

우리는 한 해를 시작하면서 이제 완전히 코로나로부터 벗어서 교회의 모든 것이 회복되기를 기대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의 여파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했습니다. 교회의 예배와 목장의 회복이 더디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우면서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해주셨습니다. 성도님들도 열심히 기도하며 헌신해 주셔서 교회의 다양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헌신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한 해를 앞두고 다시 교회의 회복을 위해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성전 예배의 회복을 위해서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시고 열심히 예배하시기 바랍니다. 예배의 회복을 위해서 내년에는 ‘예배 회복 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주일 성수 하기, 한 주에 한 번 이상 새벽예배에 참석하기, 한 달에 두 번 이상 수요저녁기도회에 참석하기, 매주 목장 모임에 참석하기, 믿음을 훈련하는 특별집회에 참여하기입니다. 특히 교회의 임원 되시는 분들이 예배의 회복을 위해 더 열심히 헌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장의 회복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코로나를 통해서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공동체인 것을 더 분명히 경험했습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요 교회가 공동체인 것을 경험하는 것이 목장입니다. 특히 대면하는 목장이 회복되어 교제하고, 함께 믿음이 성장하고, 영혼 구원의 역사를 이루도록 기도하며 협력하며 헌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교회의 모임과 활동도 다 회복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교회가 다시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하고 헌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당회와 구역회로 모이면서 한 해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크고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 해에도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삶 속에 주님이 주시는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새로운 한 해 동안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축복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은 종 이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