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당신을 사역의 자리로 부르고 계십니다.”



넉넉한 생활을 하던 한 청년이 빈민가를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비참했든지 분노가 치밀어서 하나님에게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하나님, 이들을 왜 이렇게 가난한 생활을 하게 하십니까? 왜 이들을 돕지 않으시는 것입니까?”

그러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나는 그들을 돕고 있단다. 그 일을 위해 너를 보내지 않았느냐?”

하나님이 가난한 사람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분노하던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그들을 돕길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그런데 어떻게 일하십니까? 바로 나를 부르시고 나에게 사명을 주시며 나를 통해 일하십니다. 만약에 교회에 부족한 것이 보이고 누군가 헌신할 사람이 필요한 것이 눈에 들어왔다면 바로 당신을 그 사역의 자리로 부르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6:8, 현대어) 그때에 나는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대신하여 갈것인가?” 내가 아뢰었다.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를 보내어 주십시오.”

하나님이 이사야에게 “누가 나를 대신하여 갈 것인가?”라고 물으실 때 이사야는 “제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대답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의 사역의 자리로 부르고 계십니다. 그 부르심에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보내 주십시오.”라고 응답하고 헌신하기를 소망합니다.

- 작은 종 이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