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과 사명”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디모데전서 2:4)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의 자리로 부르시는 것을 소명(召命, calling)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시기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부름을 받은 우리에게 반드시 사명(使命, mission)을 주십니다.

(마태복음 4:19, 새번역)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나는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삼겠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십니다.(소명) 그리고 그들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 곧 영혼구원의 사명을 주십니다. 이처럼 부름받은 자에게는 반드시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부르심을 받았기에 우리에게도 사명이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8:19-20, 새번역)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아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주님이 주신 사명은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먼저 세상에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들이 주님 앞으로 나와 세례를 받을 만한 믿음으로 성장하도록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에 순종하며 복음을 전하고 또 다른 제자를 세우는 사람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사명입니다.

우리가 교회와 교회 밖에서 여러 가지 봉사의 사명도 감당하지만 부름받은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진 공통적이고 가장 중요한 사명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0:2, 새번역)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다.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주님은 우리에게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다고 말씀합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를 영혼 구원을 위한 사명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부르신 그 뜻을 깨닫고 영혼 구원을 위한 사명의 자리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와 사랑과 헌신이 또 다른 영혼을 구원하는 역사를 이루게 될 줄로 믿습니다.

- 작은 종 이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