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가십시오!”

유대인들은 유월절 다음 안식 후 첫날을 보리의 첫 단을 드리는 날인 초실절로 지켰습니다. 바로 이날이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40일간 계시면서 사역을 이어가시다가 승천하십니다. 승천 하시고 10일 후에 성령이 임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초실절 이후 50일째 되는 날을 오순절로 지켰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일곱 번 지난 후라고 해서 칠칠절이라고도 하고, 밀을 수확하고 지켜진다고 해서 맥추절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날이 유대인들에게 오순절이지만 그리스인들에게는 성령이 임함으로 교회가 시작된 성령강림절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승천하시지만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요한복음14:16) 그러므로 우리 안에는 반드시 성령이 계셔야 합니다. 성령을 통해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성령을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합니다.

(로마서 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을 때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런데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기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 충만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에베소서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성령이 충만하다는 것은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를 지배하시고 성령의 능력이 차고 넘쳐 삶 속에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는 것은 결혼과도 같습니다. 이제 우리는 성령과 함께 하는 삶을 시작한 것입니다. 성령 충만한 것은 그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부부가 노력하는 것처럼 우리는 성령 충만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를 성령 충만하게 하는 것은 말씀과 기도와 예배입니다. 늘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한 모습으로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며 거룩한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작은 종 이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