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이르는 7가지 죄”

수도원 전통과 로마 가톨릭에서 가르쳐 온 ‘죽음에 이르는 7가지 죄’인 7대죄(The Seven deadly sins)라는

것이 있습니다. 개신교는 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인간 안에 있는 죄를 잘 설명해 주고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제가 주일에 ‘죽음에 이르는 일곱 가지 죄’에 대한 시리즈 설교를 한 적이 있

습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사순절을 맞이해서 죽음에

이르는 일곱 가지 죄를 깊이 묵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죽음에 이르는 7가지 죄’(신원하, IVP)라는 책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1. 교만

   사탄은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유혹합니다. 인류의 죄는 교만에서 시작

   되었기에 교만은 근원적인 죄, 뿌리가 되는 죄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잠언 16:18)

2. 시기

   가인은 하나님이 아벨의 제사만 받으신 것을 시기하여 아벨을 죽입니다. 요셉의 형들도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아 버립니다. 사울도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려고 합니다. 유대교 지도자들도 예수님을 시기하여

   십자가에 내어 줍니다.(마가복음 15:10)

3. 분노

   성경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말씀합니다.(에베소서 4:26) 분노는

   이성을 마비시키고 죄를 범하게 합니다.

4. 나태

   사탄은 우리를 영적으로 나태하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로마서 12:11)

5. 탐욕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습니다.”(야고보서 1:15) 욕심을 채우기 위해 죄를 범

   하고 죄를 숨기기 위해 더 큰 죄를 범하게 됩니다.

6. 탐식

  우리는 세상에서 더 좋은 것을 먹고 마시는 것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

  를 구해야 합니다.”(마태복음 6:33)

7. 정욕

  우리의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기에 우리의 몸을 정욕에 내어 주어서는 안됩니다.(고린도전서 3:16)

“사탄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는다.”고 했습니다.(베드로전서 5:8) 저는 하루를 시작할 때 이 일곱 가지

죄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사탄에 의한 죄의 유혹이 찾아오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하루를 마칠 때 다시 주님 앞에 엎드려서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 동안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정결하게 하소서. 오늘 밤에 주님이 오신다고 할지라도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거룩한 믿음을 갖

게 하소서.”

주님은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시며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복음 8:11) 날마다 그리고

매 순간 찾아오는 죄의 유혹을 이기며 영적인 전쟁에 승리하기를 소망합니다.

작은 종 이상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