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꿈을 꾸면서…”

요즘,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감격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욱 깊이 깨닫게 되는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미래는 아름다운 꿈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언젠가 미국에서 고속도로를 운전해 가다가 길가의 큰 광고 간판에 이집트의 피라미드 그림이 있고 그 밑에 “It all started with an idea.”란 말이 적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 거대한 피라미드는 한 사람의 꿈에서 시작되었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이 모든 행동의 씨앗이 된다(The ancestry of every action is a thought)”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달에 도착해 있었기 때문에, 결국 사람은 달에 발을 딛는 기적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품지 않았다면, 그런 일은 도무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1960년대에 미의회 연설에서, 앞으로 10년 내에 달에 사람이 발을 디디게 될 것이라고 그의 꿈을 발표했습니다. 결국 10년이 가기 전에 온 세계 사람들은 사람이 달에 발을 딛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주인을 실은 로켓트를 쏘아 올려 달 표면에 사람의 발을 딛게 만들었던 반 브라운박사는, “사람은 가고자 하는 곳에 이미 있다(Man belongs where man wants to go)”고 말했습니다.

위대한 창작품들은 모두 한 사람의 생각, 아이디어, 비젼, 마음의 그림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하늘을 나는 새를 보고, 사람도 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한 라이트형제는 비행기를 발명했으며, 소형 비행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널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챨스 린드버그는 인류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하는 단독 비행에 성공함으로 인류사회에 항공시대를 열어 주었습니다. 챨스 린드버그는, “모험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살겠는가? 무모한 모험은 어리석지만, 모험을 하지 않고 일을 성취하기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남극을 탐험한 놀먼 반 대령은, 우리 안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가능성이 존재하며, 그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큰 꿈을 갖고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꿈을 품고 노력한다면, 꿈이 현실로 이루어 집니다. 그러므로 꿈을 품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나의 생각 속에 하나님이 내 삶 속에 이루어 주실 꿈이 내 마음 속에 먼저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인류사회에 빛을 비추어 준 위대한 사람들은 불가능에 도전하여, 실패의 쓴 잔을 마시면서도, 미래에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는 중학교 시절, 장차 목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목사가 되어도 미국에서 공부하고 실력을 갖춘 목사가 되어야겠다는 너무나 막연한 꿈을 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잘 못해서 대입에도 실패했고,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지만, 결국 그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신기합니다. 오늘의 나는 어린 시절 막연했지만, 마음에 품었던 생각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발견하면서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 안에서 감히 새로운 꿈을 품어 봅니다.

우리는 꿈의 크기만큼 살 수 있습니다.

주의 은혜로… 김목사